계란 노른자위로 고령자 눈‧심장 건강 개선
황반색소 광학밀도‧유익한 콜레스테롤 수치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0-29 15:36   수정 2009.10.29 15:41

계란 노른자위가 고령자들의 눈과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노른자위 식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매일 2~4개의 계란 노른자위를 5주 동안 섭취했던 고령자들에게서 망막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황반(黃斑) 부위의 건강이 개선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 게다가 이들은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 반면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증가는 동반하지 않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황반색소 광학밀도(MPOD)가 낮았을 뿐 아니라 대부분이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 중인 이들이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건강‧질병연구센터의 로버트 J. 니콜로시 박사 연구팀은 브라운대학 심리학부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후 미국 임상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1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황반색소 수치가 낮고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는 고령자들에게서 1일 2~4개의 계란 노른자위를 5주 동안 섭취토록 한 결과 나타난 황반색소 밀도의 증가’.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을 복용 중인 고령자들에게 5주 동안 매일 2~4개의 계란 노른자위를 섭취토록 하면서 혈중 루테인, 제아크산틴 및 황반색소 광학밀도를 측정하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이 중 루테인과 제아크산틴 수치는 황반변성 증상이 나타난 환자들에게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험자들은 시험이 착수된 후 처음 4주 동안은 계란을 먹지 않았고, 시험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2차례에 걸쳐 같은 기간 동안 추가로 일정한 기간 동안 계란 섭취를 멀리했다.

그 결과 시험 착수시점 당시 황반색소 광학밀도가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매일 계란 노른자위 4개를 섭취한 피험자들의 경우 이 수치가 50% 정도까지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계란 노른자위를 2개씩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에는 황반색소 광학밀도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 노른자위 2개 및 4개씩을 섭취했던 피험자들은 또 혈중 루테인 수치가 각각 16% 및 24%, 혈중 제아크산틴 수치는 각각 36% 및 8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경우 계란 노른자위 섭취갯수에 상관없이 모두 5%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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