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재발 위험성 플라보놀 섭취로 ↓
과일, 채소류, 콩, 차 등에 풍부히 함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23 15:39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에 속하는 플라보놀(flavonols)을 다량 섭취하면 직장결장암이 재발할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플라보놀은 차, 콩, 사과, 양파, 채소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저드 보브 박사팀은 ‘암 역학 생체지표인자 및 예방’誌(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6월호에 발표한 ‘용종 예방시험에서 직장결장 선종 재발에 플라보노이드 섭취가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브 박사팀은 대장(大腸)을 구성하는 결장(結腸)과 직장(直腸) 부위에서 전암성 용종(polyps)이 재발한 이들에게 저지방, 고섬유질 식사와 함께 각종 과일과 채소류를 풍부히 섭취토록 할 때 나타나는 효과를 관찰하는 시험을 진행했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00여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평소의 식품섭취 유형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피험자들의 연령과 섬유질 섭취실태, 체질량 지수(BMI), 성별,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지속적인 복용 유무 등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플라보놀 섭취량이 많았던 그룹의 경우 진행성 종양 재발률이 최대 76%까지 낮은 수치를 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총 29가지에 달하는 조사대상 플로보노이드 성분들 전체로 범위를 확대했을 경우에는 유의할만한 수준의 재발 예방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한편 보브 박사팀의 조사결과는 일부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의 섭취량 증가를 통해 직장결장암 발생률을 40%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요지로 지난 2006년 한 이탈리아 연구팀이 같은 저널에 발표했던 내용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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