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식품의 파이토케미칼(7)
붉은 과일에 함유된 Phenolic ac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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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9-28 10:00   수정 2007.09.28 10:03

金一赫<중앙대학교 명예교수·(주)약업신문 고문>

항산화 작용하는 유기산 다량 함유 정장작용·혈당치 유지 관여하는 식물섬유 자원으로도 활용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팀은 붉은 과일에 함유된 Ellagic acid가 여러 가지 실험방법에서 암을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만으로도 과일을 섭취할 충분한 가치가 있지만 과일에는 Ellagic acid 이외에도 많은 중요한 파이토케미칼을 함유하고 있고 그중에는 특정 붉은 과일에서만 발견되는 화합물도 있다. 크랜베리 쥬스는 Quinic acid, Malic acid, Citric acid를 비롯한 많은 유기산을 다량 함유한다. 이와 같은 유기산은 Anthocyanin이라고 하는 다른 Phenolic acid와 함께 붉은 과일에 들어있고 보다 강력한 항산화작용이 있다. 크랜베리를 비롯한 붉은 과일은 식물섬유(食物纖維)의 뛰어난 자원이 된다. 이 식물섬유는 장(腸)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작용케 하는 정장(整腸)작용에 크게 도움이 된다. 더욱이 과일의 섬유는 소화 중에 과당(果糖)이 혈류에 방출되는 것을 지연시키는 작용도 한다. 이 작용은 혈당치(血糖値)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데 일조를 한다. 쥬스를 마시는 것 보다 과일을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이다. 크랜베리와 크랜베리쥬스는 요로감염증(尿路感染症, UTI)을 예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있다. 몇 년 동안 과학자들은 크랜베리의 항균(抗菌)효과는 그 산의 강도와 많이 함유된 Vitamin C의 상호작용에서 나오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 이 설은 크랜베리나 오렌지, 파인애플 등 산미가 있는 쥬스를 마시면 尿의 산도(酸度)가 높아지고 산도가 높아지면 세균이 감소한다는 사실에 의해서 입증된 것처럼 보였다. 크랜베리 과즙(果汁)의 서플리먼트나 Vitamin C에서도 尿의 산도는 높아졌다. 그러나 확실하지 않은 것은 UTI를 예방하는 것도 크랜베리 쥬스 뿐 다른 산성(酸性)의 쥬스나 Vitamin C에서는 그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 후 크랜베리에는 세균이 방광(膀胱)의 내벽(內壁)세포에 부착하는 것을 예방 내지 억제하는 효과가 발견되어 앞의 산성설은 잘못된 설(說)로 판명되었다. 또 크랜베리에는 다른 해로운 세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활성도 있다. 크랜베리를 먹는다든가 크랜베리 쥬스를 마시면 입속의 세균이 치석(齒石)의 단백질에 부착하는 것을 억제한다. 즉 충치(?齒)의 효과적인 예방효과도 있다. 감미(甘味)가 들어 있지 않은 크랜베리의 농축액으로 처치하면 충치의 원인이 되고 있는 세균이 치석(齒石) 단백질에 부착하는 것을 58%나 억제했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크랜베리는 항암효과도 있다. 지난 2000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실험생물학연차회의(實驗生物學年次會議)에서 런던의 웨스턴온타리오대학 가스리박사는 마우스에 크랜베리가 많이 들어간 먹이를 투여하면 유방암의 발생이 억제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실험에 사용한 마우스는 유방암이 발병하기 쉬운 체질의 마우스였는데 크랜베리를 투여한 마우스는 종양(腫瘍)의 수나 크기도 투여하지 않은 마우스보다 훨씬 밑 돌았다 크랜베리등 딸기류나 포도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화합물에는 유방암 이외의 암도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 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석류(石榴)는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며 옛날부터 양(洋)의 동서에서 식용 또는 약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석류에는 호르몬 벨런스를 조절하는 Estrogen과 Estradiol이라고 하는 2종의 호르몬이 알려졌다. 석류의 파이토케미칼에 관한 연구는 중동(中東) 각국에서 많이 먹는 과일의 하나라는데 착안하여 2000년 석류의 성분에 동맥내의 플라그 형성의 예방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특히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사과는 질병예방효과가 큰 폴리페놀의 중요한 섭취원(攝取源)이다. 사과를 자주 먹는데 「1일 1개의 사과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서양의 격언(格言)도 있을 정도이다. 사과의 과육(果肉)에는 Malic acid를 비롯하여 Ellagic acid, Caffeic acid, Chlorogenic acid 및 Coumaric acid등 유기산이 많이 들어있어 여러 질병의 예방효과가 있다. 사과에는 식물섬유가 많아 결장(結腸)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 코넬대학의 에바하트박사팀은 껍질이 붙은 사과와 껍질을 벗겨낸 사과에서 추출한 엑스를 사람의 결장암과 폐암의 세포에 투여, 그 변화를 관찰한 결과 껍질이 붙은 엑스는 결장의 종양의 성장을 43%나 억제한데 비해 껍질을 벗겨낸 엑스는 29%였다. 에바하트박사팀은 사과엑스의 효과를 간암세포에도 투여한바 종양의 성장 억제률은 껍질이 붙은 사과는 57% 억제에 비해 껍질을 벗겨낸 사과는 40%였었다. 사과는 폐질환을 억제 내지 예방하는 활성도 있다. 이것은 2512명을 대상으로 5년간의 추적조사의 결과에서 얻은 효능이다. 이어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한 결론은 특히 사과같은 단단한 과일을 1주일간 몇 차례 섭취하면 肺기능의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되고 肺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결론을 얻었다. 반대로 감귤류(柑橘類)같이 부드러운 과일이나 야채에는 단단한 과일만큼의 효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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