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A검사 체내 수분 비율 및 영양상태 평가 가능”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6-11 15:04   수정 2020.06.11 15:09

수분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신장 질환 환자들은 코로나19와 함께 일찍 찾아 온 폭염으로 여름철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우리 몸의 약 70%를 구성하는 수분은노폐물 배출, 영양소 전달 등 생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신장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신장 기능이 약해져 충분히 수분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종이 생기고,주 3회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투석을 하게 된다

이들은 체액이 몸 속에 많이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투석을 통해 과잉수분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예상했던 것보다 과수분 상태가 더 심각하거나 투석으로 제대로 수분을 제거하지 못해 환자가 늘 과수분 상태에 놓여져 있다면 고혈압,부종,심장비대 등 심혈관계 질환이 야기될 수도 있다.

체액 상태 조율은 투석환자들에게 ‘건체중’설정을 의미한다. 건체중이란 부종 없이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며 기력이 최고인 때의 몸무게를 이야기 하는데, 혈액 투석 시 건체중을 잘못 설정하게 되면 저혈압이나 쇼크 등 문제가 오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인터넷 검색창에 건체중이란 단어를 검색해보면,건체중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조절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으나 뚜렷한 해결방법은 찾기가 어렵다. 또 ,의료진 경우에도 투석을 오래한 환자들에게 건체중을 조절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설득시키는 타당한 근거가 필요하다.

현재 부종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시진 혹은 촉진이다. 대부분 의사의 임상적인 소견이나 혈액검사, 흉부 X선 검사를 건체중 설정에 참고 지표로 활용 하고 있다. 하지만,검사자 주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으며 수시로 변화하는 체액 상태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이 가운데 BWA검사가 투석환자 건체중 설정에 유용하게 활용되며, 투석환자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검사로 평가 받으며 주목을 끌고 있다.

BWA검사로 세포외수분비가 어느 정도 인지에 따라 얼만큼의 수분조절이 필요한가를 판단하고, 단순히 ‘잘 먹어라’가 아닌 환자에게 매 끼니 탄수화물,단백질 등을 얼마나 더 섭취해야 하는지 자세한 영양 가이드를 주며, 세포건강도를 보여주는 위상각의 변화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인바디관계자는 “ 지금까지 체지방 측정 기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본래 차기철 대표는 이 기계를 처음 만들 당시 체지방 보다는 근육량 측정에 더 중점을 두었고, 이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항목이 체수분이었다”며 “ 신장 투석 환자 외에도 수술 환자,암환자 등 중환자에게는 영양,체수분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인바디 기술이 환자들 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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