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간호사 2명 코로나19 확진
대상 의료진 대상 전수 검사 시행 후 격리 중
박선혜 기자 loveloves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26 17:09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 2명이 병원 자체의 정례적인 RT-PCR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명지병원은 25일 음압격리병실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정례적으로 시행하는 RT-PCR 검사에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 간호사와 밀접접촉자로 함께 일하던 간호사 중에서 저녁식사를 했던 다른 간호사 역시 양성 판정이 나와 2명을 음압격리병실로 즉각 격리 입원시켰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음압격리병실에 근무하던 전체 의료진을 45명을 대상으로 긴급하게 전수 RT-PCR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대상자 중 12시 현재까지 결과가 나온 검사자는 확진자 2명 이외에는 모두 음성이며, 추가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조사가 시행되고 있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음압격리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경우 일반 환자 입원 병동과는 완전히 분리 운영되고 있으며, 근무시간 이외에도 사회접촉을 철저히 피하는 자가격리 수준의 생활패턴을 고수하고 있다”며 “역학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겠지만, 외부인들의 추가 감염의 우려는 매우 낮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그동안 모두 9개의 국가지정음압격리병실을 운영해 왔는데, 지난 1월 25일 3번 확진자 입원 이후 지금까지 모두 39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수용 받아 치료해 왔다.

현재도 ECMO 치료 등 중환자를 포함 모두 5명의 확진확자가 입원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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