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두면 사방으로 튀지 않습니다"
오하이오州, 쥐덫-탁구공 활용한 효과적 공익광고 선봬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13 22:48   

코로나19와 관련 미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눈에 들어오도록 효과적으로 풀어낸 공익광고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州는 지난 9일 '커브를 평병하게(Flatten The Curve)'라는 제목으로한 공익 광고를 공개했다.

'Flatten The Curve'는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용 능력 안으로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용어이다.

광고는 '확산을 멈추십시오(stop the spread)',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십시오(social distancing works)'라는 두 개의 메세지를 쥐덫과 탁구공으로 시각화했다.

첫 영상에서는 빽빽히 놓여진 쥐덫(코로나19) 위의 공(사람)이 한 번의 충격(발병)으로 순식간에 튀어오르는 모습(질병 확산)을 보여줬다.

이어지는 두번째 영상에서는 떨어진 공이 쥐덫과 공 사이마다의 넓은 간격으로 떨어지면서 아무 변화도 없는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줬다.

이 같은 광고는 인터넷에서도 누리꾼들로부터 '상징적으로 잘 표현한 광고',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훌륭한 비디오', '짧으면서도 강력한 메세지' 등 긍정적 반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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