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스크 대용량포장 해소방안 마련할 것”
관련 부처와 실무협의 통해 애로사항 해결 약속
박선혜 기자 loveloves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10 14:58   수정 2020.04.10 15:12
식약처는 약사회에서 애로사항으로 언급되고 있는 '덕용포장' 제품에 대해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1,024만 5,000개로, 세부적으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22만 8,000개를 비롯, 약국에 739만 9,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10만 6,000개, 우체국에 9만 개, 의료기관에 70만 9,000개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검역, 방역업무 종사자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19만 4,000개, 버스, 철도, 항공, 택시 등 운수업 종사자를 위해 국토부에 92만 5,000개, 어린이집 아동과 교직원을 위해 복지부에 52만 7,000개가 공급된다. 

식약처는 약사회에서 언급한 마스크 벌크포장 문제개선에 대해 “약사회와 공적 판매처 그리고 이게 관련부처인 조달청 등과 실무협의를 통해서 덕용포장(대용량포장) 제품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약사회는 "공적마스크 덕용포장의 경우 약국에 공급하기 전 배송, 포장단계에서 2매 이내로 포장작업을 완료한 후 공급하도록 해 약국 도착 즉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으며 약국가에서도 소분 재포장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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