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 ASCO서 ‘마스토체크’ 연구 결과 발표
유방암에 특이적 선별 효과…조기 진단 활성화 기여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6-04 09:14   수정 2019.06.04 09:18
단백질체학(Proteomics, 프로테오믹스) 기반 조기 진단 기술 개발 기업 (주)베르티스(대표: 한승만)가 6월 1일 2019년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 2019) 연례 회의에서 혈액 검사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마스토체크’는 혈액 내에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가지 종류의 단백질(신경세포부착 분자 L1 단백질(NCHL1), 아포지C1 단백질(APOC1), 탄산탈수효소1(CAH1))을 측정, 특허 받은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조기에 판정하는 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혈액검사법이다.

5월 31일부터 6월 4일(미국 시카고 현지 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SCO 2019 연례 회의에서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총 1,129개의 혈액 샘플을 활용해 유방암 진단 시 마스토체크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해 진단 알고리즘의 정확도, 반복 진단 및 타 암종 보유 시 진단의 정확도 등의 데이터를 제시했다.

마스토체크의 초기 진단 알고리즘은 200명의 혈액샘플(암 100/정상 100)로 개발되었으며, 정확도에 관한 대규모 재현성 검증 실험(validation)이 1차 305명의 혈액 샘플(암 178/ 정상 122)과 2차 460명의 혈액 샘플(암 228/정상 232)로 진행되었으며, 추가로 64개 샘플로 마취 전후에서의 검증 실험까지 거쳐 정확도에 대한 재현성을 입증했다.

또한 타 암종과의 상관성 대조 실험(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난소암, 췌장암 각 20개씩 총 100개 샘플)을 통해 마스토체크가 유방암만을 특이적으로 선별하는데 있어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간편하면서도 정확성이 입증된 검진 솔루션인 마스토체크를 통해 기존의 검진 시스템의 한계와 문제를 극복하고 여성암 발병율 1위 유방암의 조기 진단을 활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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