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태국 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Thailand)'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는 동남아 의료기기 대표 전시회로 현지 바이어 및 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약 1만여 명이 참석하고, 직접 구매 및 계약으로 이어져 주목을 받는 전시회다.
최근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6년 11.8억 달러를 기록하고, 2020년 약 17.2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동남아 지역 의료허브를 목표로 범국가적으로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의료기기 대부분(약 70%)가 수입되고 있다는 것도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에게는 호재다. 태국에서 제조하고 있는 대부분 의료기기는 일회용 소모성 의료기기로써 첨단 의료장비/기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조합은 참가 기업들과 태국·동남아 바이어와의 상담 매칭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주요 바이어리스트를 조사해 제공하고 있다.
조합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거나 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태국 의료기기전시회를 고려해보면 좋을 것”이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9회 태국 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ASIA 2019)는 5월 8일까지 참가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수출컨소시엄 사업과 연계 진행돼 참가비 일부는 국고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