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메드, 에이치비헬스케어 인수…국내활동 강화
수면·호흡기질환자에 커넥티드 케어 시스템 통해 홈케어 서비스 제공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3-08 11:11   
레즈메드는 8일 국내 수백만 수면무호흡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기타 호흡기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에이치비헬스케어(HBH)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에이치비헬스케어는 국내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수면 및 호흡기질환 솔루션 및 국내 환자들에게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즈메드는 에이치비헬스케어의 인수를 통해 국내 수백만 환자들에게 커넥티드 케어 시스템을 통해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뢰받는 기존의 레즈메드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레즈메드코리아 김호균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레즈메드는 국내 양압기 및 호흡기 질환 치료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시 한 번 구축했고, 한국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 나은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레즈메드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국내 파트너사들과 더욱 더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레즈메드만의 커넥티드 케어 시스템을 통해 수면 및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극대화해 더 많은 국내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국내 성인 5명 중 1명꼴로 수면 중 숨을 쉬지 않거나 멈추는 증상이 반복되는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며, 이들 대부분은 충분히 치료 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 진단 표준검사인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혹은 신경근육병, 척수 손상 증상을 가진 환자들은 기계적 호흡 보조를 위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가정용 인공호흡기(HMV, Home Mechanical Ventilation)’를 임대해 치료받고 있다.

이와 관련, 2018년 한 연구 결과, 가정용 산소 치료와 ‘가정용 인공호흡기(HMV)’ 치료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재입원율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남과 동시에 드물게는, 이 같은 치료 전략이 장기간에 걸쳐 환자의 의료비 지출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즈메드는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다양한 ‘가정용 인공호흡기(HMV)’를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더 좋은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공호흡기 제품들의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 도입을 계획 중이다.

에이치비헬스케어 환자 관리팀 홍승철 이사는 “레즈메드의 가족이 돼 앞으로 더 많은 국내 수면 및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레즈메드코리아는 2012년 한국에 진출해 수면 및 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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