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규정을 만들기 전에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야죠.”
한국의약품법규학회 심창구 회장이 오는 5일 총회 및 학술대회를 앞두고 업계와 식약청 관계자간의 적극적인 목소리를 당부했다.
과거에는 업계와 관계자들이 관련 규정에 관한 이의제기에 소극적이여서 서로간의 불만만 쌓이게 되었지만 이제는 모두 적극적으로 의견을 듣고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규정을 정할 때 애매한 용어들은 이후 다양한 해석을 초래해 부정이 싹틀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심창구 교수는 이로 인한 불필요한 갈등을 없앨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 것.
심 회장은 “실제 사용할 사람들에게 맞는 법을 만들기 위해 그들이 허심탄회하게 서로 얘기를 나눠야한다. 이번 학회가 의사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규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베이스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제정된 제도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단계이며,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의약품 법규학회 룰미팅 멤버로 참석하는 등 우리나라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처럼 국제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연구활동을 위해 “학회에서 발표되는 연구 및 논문을 기록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우리나라의 약학의 역사나 연구의 기록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꾸준히 자료를 남겨 후세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회는 ‘식약청소관 법령의 표준화, 국제화’를 주제로 △식약청소관 고시의 개선과제 △건강기능식품관련 법규의 국제조화 △화장품관련 법규의 국제조화 △신약,개량신약 및 제네릭 의약품의 개발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