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토믹스-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심혈관질환 극복 연구협약 체결
차세대 영상진단 기술 개발...임상적 유용성 근거 자료 마련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9-03 19:53   수정 2024.09.03 20:01

의료영상 인공지능(AI) 기업 팬토믹스(대표 최병욱)가 8월 3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2024 KOSCI 학회에서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회장 최상일)와 심장혈관 질환 극복 공동연구 진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 협약은 지난 해 5월 진행된 협약에 이은 2년 연속 협약이다.

팬토믹스는 자기공명영상(MRI)과 단층촬영(CT)과 같은 비침습 진단 기술을 사용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주요 솔루션인 마이오믹스(Myomics)는 심장 MRI를 이용해 심근질환을 진단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상급 종합병원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사용 중이다.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 받아, 국내 식약처 인허가를 비롯해 태국과 대만 FDA와 미국 FDA를 획득했으며, 지난 6월 미국 보스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팬토믹스는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자문과 협력을 바탕으로, 심장혈관 질환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단하는 차세대 영상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근거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상일(서울대 의대)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장은 “지난해 처음  진행된 심장혈관영상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회, 기업 간 공식적 연구 협력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협약을 통한 공동 연구를 이어감으로써 전세계 사망원인 1위인 심장혈관질환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욱(연세대 의대) 팬토믹스 대표는 “심혈관 영상을 AI를 기반으로 분석, 진단 및 예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 지난해에 이어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진단기술 고도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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