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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외과계 전문가들이 소아 환자 수가 인상으로 소아외과 기피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상임대표 김웅한 서울대병원 소아흉부외과 교수)은 26일 서울대어린이병원 지하1층 CJ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연합은 대한소아외과학회,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대한소아신경외과학회,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소아심장수술연구회, 대한소아마취학회 등 구성이다.
이날 김웅한 대표는 인사말에서 “소아진료 관련 외과계 현황을 보면 각 과별 현장에 있는 의사는 50명도 채 되지 않는다”고 전한 뒤 “그나마 저수가로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스위스 수가와 너무 비교된다고 말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최은화 병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소아외과 분야 개선과 아이들을 건강한 성인으로 만드는 귀중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대한소아비뇨의학회 박성찬 간행이사는 “소아 비뇨기과 수가는 성인 수술 대비 너무 낮고 적용 가능한 코드가 없으며, 삭감 기준도 일관성이 없다”고 전했다.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이상혁 학술이사는 “소아 중증, 희귀난치 질환 관심 저하 및 전문 인력 급감 등으로 상급의료기관에서의 소아이이비인후과 위상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소아심장학회 한미영 보험이사는 “지속 가능한 소아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저빈도 고난도 고위험에 해당하는 소아관련 의료수가를 대폭 인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장지호 정책이사는 “정책가산 수가의 근거가 소아대상 업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대한소아마취학회 임병건 회장은 “마취진료 선택을 피하려는 성향이 나타나고 있고 특히 소아마취 분야가 가장 기피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결국 소아마취 전문의 고갈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신창호 보험위원은 “소아환자는 성인 환자에 비해 훨씬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많은 시간과 인력, 노동강도, 노력이 필요하기에 가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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