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건강지원 협력 '나는봄 소녀돌봄약사' 218명 위촉
성병 자가진단키트 및 성건강키트 제공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5-23 15:26   
서울 서초구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22일 오후 열린 ‘나는봄 소녀돌봄약사 위촉식’에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아랫 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은경, 위원장 박영미)는 22일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과 위기여성청소년 건강지원 협력 자문약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청소년의 의약품 오남용, 성폭력, 성병 감염 등의 문제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원하고,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 218명의 소녀돌봄약국 참여약사가 자문약사로 위촉됐다.

권영희 회장은 “218명의 소녀돌봄 자문약사님들이 상담을 통해 위기 여성청소년들의 성건강 인식이 향상되고 성병 자가진단키트 및 성건강키트를 통해 조기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문약사들은 ‘나는봄’에서 제공한 성병 자가진단키트와 성건강키트를 위기 여성청소년들에게 제공해 성병 예방 및 건강한 성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위기 여성청소년과 1대1로 매칭되어 정기적으로 소녀돌봄 의약품 지원, 건강상태 변화 추적, 건강 자료 제공, 생리주기 및 성행동 체크 등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약사회 관계자는 “키트들은 단순 배포에 그치지 않고 자문약사들이 상담을 통해 사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건강상담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올바른 정보를 얻고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아울러 여성청소년의 최근 약물 이슈와 성건강 관련 의약품 복용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된 Q&A 형태의 책자를 자문약사들이 원고를 작성하여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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