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사이 주식회사는 콜라겐 펩타이드, 콘드로이틴 황산,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식품 섭취가 무릎의 위화감을 경감하는 효과와 보행능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관절의 뼈와 뼈가 연결된 부분을 덮고 있는 연골은 물 65~80%, 콜라겐 15~20%, 아그리칸(aggrecan) 3~5%, 히알루론산 1%, 기타 성분으로 구성된다. 이 연골이 쿠션으로 작용하여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관절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해준다. 하지만 체내에 존재하는 콜라겐, 콘드로이틴 황산, 히알루론산은 나이가 들면서 열화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관절의 위화감은 이러한 성분의 열화로 인해 관절이 닳는 것이 원인 중 하나이며, 더 진행되면 운동기능에 지장이 생기기 시작한다.
큐사이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콜라겐 펩타이드의 연구를 시작하여 대학과 공동연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콜라겐 펩타이드를 함유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무릎의 굴곡각 개선 및 무릎관절 통증 완화를 확인해 왔다.
이후 콜라겐, 콘드로이틴 황산, 히알루론산을 시험식품으로 경구 섭취함으로써 무릎관절의 위화감 및 보행기능에 주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인간시험을 실시했다.
시험에서는 무릎관절에 위화감을 느끼는 40~79세 건강한 남녀 70명을 랜덤하게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시험식품을 다른 한 그룹에는 플라시보 식품을 12주간 섭취토록 했다.
그 결과, 대상자 70명중 특히 보행기능이 저하된 정상인 50명에서 시험식품을 섭취한 그룹 24명은 플라시보 그룹 26명에 비하여 무릎 위화감이 크게 감소하고 보행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