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지오영·백제약품·동원약품과 31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9월 5일자 약가인하 품목에 대해 서류반품을 추진키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일부 유통업체에서 약국가에 2개월 30% 정산안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9.4 약국 실재고 기준에 따른 서류반품 및 차액정산 △유통업체에서 약국에 제시한 차액정산(2개월 30% 정산) △약국 실물 반품을 통한 차액정산 등 세 가지 차액정산 방식을 3개 유통업체(지오영·백제약품, 동원약품)들과 합의했다.
이에 약사회는 회원 약국에 세 가지 차액정산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3개 유통업체와 차액정산을 진행할 것을 안내했다.
서류반품 대상은 지오영·백제약품 및 동원약품을 통해 사입한 의약품 중, 9월 5일자 약가인하 품목이다. 약국에서 거래처 도매상에 제출할 서류반품 서식은 링크(https://lrl.kr/AgSP)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약사회 측은 나머지 유통사에 대해서는 의약품유통협회를 통해 실재고 기준에 따른 서류반품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