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고대 안암병원에서 24일 문화예술공연 MOU를 체결하고 (왼쪽부터)아드리엘 김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예술감독,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함태원 약업신문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약업신문과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기관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약업신문,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클래식 공연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에게 정서적 치유와 쉼을 제공하기 위한 ‘문화예술공연 협력’ 양해각서를 24일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고대 안암병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함태원 약업신문 대표이사, 아드리엘 김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예술감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드리엘 김 예술감독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지휘와 바이올린을 전공했으며 현재 작곡가 겸 지휘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승범 고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환자분들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태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개관에 맞춰 음악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여러분께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드리엘 김 예술감독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통해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분들에게 휴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