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장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제55회 장학금 수여식 진행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8-22 16:33   수정 2023.08.22 18:22
보건장학회가 21일 조선호텔에서 창립 60주년 및 제55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연만희 보건장학회 이사장(1열 왼쪽 다섯번 째)과 임원 등이 장학금 수혜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 보건장학회

재단법인 보건장학회(이사장 연만희)는  21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제 55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보건장학회 연만희 이사장을 비롯해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된 표인수 이사(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유일링 이사(유일한 박사 손녀) 등 보건장학회 임원과 장학금 수혜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여식에선 서울대학교 김은세씨를 비롯한 △의학부문 18명, △약학부문 11명, △치의학부문 3명, △한의학부문 6명, △간호학부문 16명, △사회복지학 부문 5명 등 60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총 3억원의 연구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또한 전국 4년제 대학의 보건의료 관련 학과 학부생 305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총 7억 6250만원의 학업장학금도 전달됐다.

연만희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유한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는 국가와 국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며 “여러분들은 단순히 장학금만 받은 것이 아니라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도 함께 얻은 것”이라며 학문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일한 박사의 손녀인 유일링 보건장학회 이사도 창립기념행사와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편, 보건장학회는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보건연구와 보건문화 향상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기증한 유한양행 주식과 제약업계의 출연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1963년에 설립됐다. 이후 60년간 누적인원 15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현재는 보건분야의 학술적 이론과 기술연구를 위한 장학 사업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 학술 분야 발전에 힘 쓰고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