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2028년 고려의대 100주년 준비 기념행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고대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설립 100주년인 2028년을 목표로 미래의학 실현을 위한 대규모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말 기금사업본부를 출범하며 조직적인 모금 활동을 개시한 고대의료원은 4년 동안 8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모으며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올해 연말까지 모금액 1000억원 돌파를 예상함에 따라, 의료원은 더욱 많은 이들과 힘을 모아 2028년까지 100주년 기금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원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류를 위한 ‘미래의학 선도기금’, 공존하며 상생하는 세상을 위한‘사회혁신 공헌기금’, 뉴노멀(New Normal)을 개척하는 ‘세계인재 육성기금’ 등 의과대학과 안암·구로·안산병원 그리고 추진 중인 4차 병원을 통해 시대정신을 실천하고 사회적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는 새로운 100년 의학을 위한 대대적인 모금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통해 위대한 미래는 모두 함께해야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더욱 웅대하고 구체적인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더욱 많은 사람과 공유해 언젠가는 반드시 이를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