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고대 보건인의 밤’ ...퇴직 앞둔 이은일 교수 2000만원 기부
이승은 교우, 자랑스러운 고대 보건인상 수상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2-13 09:32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은 9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교직원, 졸업생 및 재학생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고대 보건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두의 일상이 파괴된 채 어렵고 힘든 시간을 헤쳐 나왔다”고 전한 뒤 “보건대학원은 22년 역사를 바탕으로 차세대 글로벌 보건인재를 육성해 세계로 뻗어 나갈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예방의학교실 이은일 교수(환경직업보건학과)가 고별사를 전했으며, 배우자인 김경 여사와 공동으로 보건대학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은일 교수는 “교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모교이자 삶의 터전이었던 이곳에서 함께 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며 “열심히 공부하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보건대학원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고대 보건인상’에는 역학과 7기 이승은 교우(고대안암병원 감염관리실 팀장)을 선정했다.
 
이승은 교우는 “역학과에서 처음으로 자랑스러운 고대 보건인상을 수상해 영광이며 많은 조언으로 힘을 준 천병철 지도교수와 임상 현장에서 같이 고생한 선·후배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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