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이 콜라겐과 피부세포 당화 억제
日다이쇼제약, 피부에서의 철분 역할 해명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1-21 09:59   수정 2022.11.21 10:04
일본 다이쇼제약은 철분이 콜라겐과 피부세포의 당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다이쇼는 지금까지 피부미용의 관점에서 철분의 역할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해왔고, 이번 콜라겐 및 피부세포를 이용하여 ‘피부 당화’에 대한 철분의 유용성에 대해 검토를 진행한 결과. 철분이 콜라겐과 피부세포의 당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당화’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당이 상호작용함으로써 색이 갈변하고 그 구조나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반응을 말한다. 당화는 우리 몸속에서 스트레스나 노화 등에 의해 증가하고 당화반응에 의해 변성된 단백질은 동맥경화 및 골질저하 등 우리 건강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피부에서는 콜라겐이 당화함으로써 피부의 탄력을 잃거나 노랗게 보이게 하기 때문에 피부에서 당화를 억제하는 일은 중요하다.
 
다이쇼는 진피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에 당화촉진제인 글리세르알데히드 용액을 첨가하여 당화반응을 일으키고, 여기에 철제로 이용되는 구연산철암모늄을 첨가함으로서 콜라겐의 당화반응이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철이 피부에서 당화를 억제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에 대한 철의 당화반응도 검토한 결과, 섬유아세포에 철이 충족된 경우 세포가 활성화되고 당화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철은 콜라겐이나 피부 섬유아세포에서 당화를 억제하며, 이는 피부 미용 관점에서 철 보충의 유용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다이쇼는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미와 건강에 공헌하는 제품 개발을 진행시켜 나갈 계약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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