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최근 병원 일원역캠퍼스 9층 정약용홀에서 ‘클라우드 CDW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CDW(Clinical Data Warehouse)는 병원에서 축적한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강검진 정보 같은 임상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저장하고, 연구자 필요에 따라 검색부터 분석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설명회는 강원도청과 함께 추진 중인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결과물로, 지난 1일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CDW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했다.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은 강원도가 148억 원을 지원하고 삼성서울병원 및 더존비즈온 등 참여기업이 현물출자 등의 방식으로 123억 원을 투자해 총 271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 날 행사에는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 이풍렬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 한덕현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센터 부센터장,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클라우드 CDW 구축으로 중증∙희귀 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하고 국민수명을 연장하는 등의 공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날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은 “강원도와 사업공모를 통해 구축한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CDW를 통해 관련 산업들의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