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올해 회원 소통 강화·현안 해결 박차
2022년도 총회서 예결산·사업계획 등 승인…일부 정관 개정도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2-24 22:24   
병원약사회가 올 한해 회원 소통을 강화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24일 대의원 178명 중 12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1년도 일반회계 결산 17억8,861만원과 2022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20억1,300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올해 사업계획으로 △병원약제수가 개선방안 모색 △의약품 관련 환자안전지표 개발 △병원별 질향상활동 발표·공유 △병원약제업무 표준을 위한 지침 개발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시범사업 △병원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회원 관리 및 확대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영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기 중 두 번의 대의원총회를 모두 화상회의로 진행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아무쪼록 올해 11월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라도 대의원 여러분들을 비롯해 병원약사 회원분들과 직접 만나서 반갑게 인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우리 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열고 병원약사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선포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해 회원수는 4,613명으로 전년 대비 350명, 8% 증가했고, 회관 리모델링 및 임대 완료, 전문약사제도 세부시행방안 준비,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재단 설립 10주년 등 창립 40주년에 걸맞는 큰 성과와 결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영희 회장은 “올해도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병원약사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2023년 4월 국가자격 전문약사제도 도입 전까지 세부 시행방안 확정, 제도의 순조로운 도입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련 단체 등과 계속 협력할 예정이다. 전문약사가 환자안전을 위해 전문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민 모두가 안전한 약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업무자동화 실태조사를 토대로 ‘약제업무자동화 가이드라인’ 제정과 ‘약제업무 자동화 지표’ 개발 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현재 인력TF에서 의약품정책연구소와 같이 인력 기준 지표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결과를 근거로 올 하반기에는 약사인력기준 개정, 인력 수급 개선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정관 제22조의2에 대의원총회, 이사회, 상임이사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직접 대면 회의 외에 원격영상회의 방식으로도 회의 운영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제24조2에 대의원총회의 경우 천재지변이나 감염병 등 사회재난으로 인해 대면 회의 개최가 불가능한 경우와 운영상 긴급 등을 이유로 이사회의 의결에 의한 회장의 요구가 있는 경우에 한정해 서면 결의 방식으로 회의를 운영할 수 있도록 특례 조항을 신설하는 등 일부 정관 개정안을 참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로상 : 이은숙 전 한국병원약사회장(전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 김재연 전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전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장), 이준섭 전 한국병원약사회 부의장(전 충북대병원 약제부장), 한혜경 전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이사(전 한림대 성심병원 약제팀장), 김영미 전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전 고려대 구로병원 약제팀장)
△서울시장 표창 : 황은정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약제팀장, 강지은 국립중앙의료원 약제부장, 김은영 건국대병원 약제부장, 정희정 서울시 서남병원 약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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