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경기도약사회 회장 선거에서 박영달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개표한 투표 결과, 박영달 후보는 총 4,269표 중 2,264표를 얻어 53.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 후보와 2인 구도로 경쟁을 벌인 한동원 후보는 46.5%인 1,968표를 얻었다.
박 후보는 당선 직후 “저에게 허락하신 앞으로의 3년을 회원들에게 봉사한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철저히 회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약사의 미래와 직능확대를 위해 국제표준명(INN)제도 공론화시키고 도입할 것이며, 한약사문제 해결을 위해 약국과 한약국 분리, 한약제제 구분을 실현하고 약사법상 약사의 정의 조항을 시대정신에 맞게 개정하겠다”면서 “약국경영 이익증대를 위해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과 경기도 지역화폐의 약국 사용처를 확대할 것이고, 약사교육과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약사 진출을 위한 사회약료서비스 강의와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학술 동영상 강의의 품격을 더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문변호사 추가 위촉을 통해 약국경영 시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의사, 고객과의 분쟁에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