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구도로 펼쳐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권영희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개표한 투표 결과 기호 1번 권영희 후보가 유효투표수 4,949표 중 1,983표를 획득, 유효득표율 39.99%를 기록하며 서울시약사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확정됐다. 기호 2번 한동주 후보는 1,487표(유효득표율 29.99%), 기호 3번 최두주 후보는 1,489표(유효득표율 30.03%)를 얻는데 그쳤다.
권영희 당선인은 “회원들이 겪고 있는 약 배달 문제, 타이레놀 문제, 갑작스러운 약가인하, 장기 품절 문제, 대체조제 간소화, 동물약 문제, 한약사 문제, 성분명처방 쟁취 등을 어떻게든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제가 갖고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소환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먼저 인수위원회 가동과 동시에 코로나 재택치료환자 의약품 전달 방안 TF를 가동하고 급여명세서 작성 무상지원을 시작하겠다”며 “우리 회원들의 가슴에서 ‘우리는 자랑스런 약사’라는 뜨거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