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용 약사, 157편 묶은 시집 ‘하루’ 발간
주제별 아침·점심·저녁·밤·새벽 분류…두 아들 편집·표지디자인 담당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5-12 19:58   수정 2020.05.12 20:06
서울 송파구 석촌한우리약국 송준용(중앙대약대 80학번) 약사가 개인시집 ‘하루’를 발간했다.

이번 시집은 약국을 개업한 이후 꾸준히 작업해 온 습작활동을 통해 쌓아 온 여러 작품 중 157편을 모아 시집을 발간한 것이다. 특히 송 약사는 이번 시집을 발간하면서 편집은 신문방송을 전공한 큰 아들이, 디자인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둘째 아들이 각각 도와줘 진행했다.

송준용 약사는 “출판사의 제안이 있었지만, 제작단계부터 순전히 가족의 힘으로 만들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송 약사는 “시집 제목처럼 ‘하루’를 연결한다는 의미로 글의 순서도 자음의 역순으로 배열하고, 글 주제의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아침, 점심, 저녁, 밤과 새벽으로 분류해 정리했다”며 “모든 작업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개인출판으로 소량 제작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주변의 요청이 있어 내주부터 서점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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