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약사를 위한 '의약품 사용 오류 예방 가이드라인'이 오는 8월 발간될 예정이다.
16일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 주최로 열린 '2019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에서 권은경 표준화이사(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조제팀장)는 오는 8월 병원약사를 위한 '의약품 사용오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약사회 표준화 위원회는 지난해 9월 대한약사회에서 발간한 의약품 사용 오류 예방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병원 약사를 위한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제작 중이다.
권은경 이사는 "병원약사회는 가이드라인 제작에 앞서 의약품 사용 오류의 단계 중 약사 부분만 다루고,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교과서적인 내용 구성을 빼고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삽화를 많이 넣고, 현장에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이드라인은 △의약품 사용 오류에 대한 정의 △조제 단계 오류 방지 대책 △오류 사례 수집과 원인 규명 △사용 오류 발생 시 대처 요령 △교육과 훈련 등을 담을 예정이다.
오는 6월 1차 탈고를 진행, 8월까지 수정 보완과 최종본을 완성해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