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즐거운 약국'을 표방하는 약국체인 휴베이스가 출범 5년의 과도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해 휴베이스는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출범부터 휴베이스를 이끌어 온 홍성광 대표가 고문 역할로 전환되고, 김현익, 김성일 부사장이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이에 김현익, 김성일 공동대표는 최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휴베이스의 운영현황과 앞으로의 계힉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4년 런칭한 약국체인 휴베이스는 5년이란 시간동안 규모면에서도 빠른 시간 내 성장을 해 왔고, 회원수 466명, 약국회원 376곳을 달성했다.
휴베이스 김현익 공동대표는 "휴베이스는 회원가입수나 외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지 않지만, 2020년까지 1000개 약국 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휴베이스 약국은 '브랜드 파머시'가 되어야 한다. 이에 약사 교육과 역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일 대표는 "브랜드 파머시의 개념은 휴베이스 약국의 브랜드화다, 휴베이스 약국에 가면 고객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 약사와 약국은 온라인화 되는 과도기에 있다. 모든 제품이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약국도 온라인에서 살아남아야 오프라인 약국도 잘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휴베이스는 약사들에게 콘테츠 양성법을 교육하고 개인 약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코 브랜딩' '코 크리에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실시했던 휴에듀티드를 두 개 분야로 나눠 제품 교육을 실시하는 휴셀프, 일반 교육이 진행되는 휴티브 등 오프라인 교육과 더불어 온라인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현익 대표는 "약국이 변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회원들을 먼저 이해시키고 약국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단발적 강의로는 획득할수 없다"며 "이에 더욱 전문적이고 강화된 새로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휴 칼리지' 교육은 대학원 수준의 교육강의를 준비 중으로 출석과 과제, 학점 관리를 통해 교육 이수와 졸업증을 수여하는 과정이다.
약사법과 약국경영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해 총 6학기 이수를 해야만이 졸어이 가능하며, 화, 목 9~11시 방송을 통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일 대표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육을 표본으로 권위있고,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담고자 한다. 현장 접점의 교육 시스템으로 3년 이수 후 브랜드 파워를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익 대표는 "여타 강의가 단발적이고 제품에 치우친 경향이 있다. 이에 우리가 시작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 휴베이스 5년동안 만든 컨텐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가치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현익 대표와 김성일 대표의 임기는 3년으로 그 동안 휴베이스의 변화는 보다 역동적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자체설문 결과, 휴베이스 교육과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만족하고 있는 회원들이 95% 로 나타났지만, 맞지 않는 회원도 있을 것이고, 불만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도입과 끊임없는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고.
휴베이스는 앞으로 3년동안 회원전용 온라인 쇼핑몰과 주문에서 판매까지 실시되는 '주문 포멧'을 갖춘 플렛폼 만들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시스템이 이전 주문과 비교해 주문을 넣는 경우라면, 휴베이스의 주문 포멧은 주문 패턴을 분석해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회원들의 동의를 통해 제품 판매 현황을 파악하고 있어 동의한 약국에 한해서는 약국간 재고와 가격 정보도 공유되고 있다.
김현익·김성일 공동 대표는 "3년안에 휴베이스 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다. 블러그나 SNS를 통해 약사의 평판을 만들고, 휴베이스 약국이 브랜드화 되도록 소비자 인식을 변화 시킬 수 있도록 자체 디자인을 반영한 일반 의약품 제품을 출시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라며 휴베이스의 기분좋은 변화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