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원회 독립기구화 안건 등 내달 총회 안건 보고
대한약사회 2018년 최종 이사회 개최…약사금탑상 시상식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2-26 16:36   수정 2019.02.26 19:26

김대업 당선인이 제안한 중앙 윤리위원회 독립기구화와 대의원 및 선거 규정 개정 권한을 이사회가 아닌 총회에서 변경하는 안건이 내달 12일 열리는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6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18년 최종이사회 및 제 45회 약사금탑상 시상식'을 개최, 총회 안건 보고 및 이사회 안건을 논의했다. 

조찬휘 회장은 회의에 앞서 "2018년 한 해 회무를 정리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38대 집행부 회무를 마무리하는 자리"라며 "개인적으로는 6년동안의 회무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기회가 되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인사말을 건냈다. 

또 "다음 집행부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 주고 도와주어야 한다"며 "우리의 임무를 내려놓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마무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의 소회를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제주시약사회 분회 통합 승인건, 2018년 연수교육미이수자 보충교육 개최 건 등이 안건으로 상정 됐으며, 2019년 제 65회 정기대의원 총회안건 등이 보고 됐다. 

특히, 김대업 당선인이 제안한 '임원 및 대의원 선출규정' '대한약사회장 및 집장 선출규정' '약사윤리규정' 등 총회 의결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주요 규정에 대해 이사회가 아닌 대의원총회 의결을 받도록 하는 안건을 상정키로 보고했다. 

또, 대약 중앙 윤리위원회의 독립기구화를 위한 정관을 개정 안건을 보고 했다. 이 안건 역시 김대업 당선인이 제안한 사안으로 약사윤리위원회가 집행부 산하의 상임이사회에 소속되어 있는 현행을 개정해 윤리위원회를 독립기구화해 공정성과 독립성을 부여토록 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대한약사회장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일부 줄이고, 대의원총회의 권한을 강화하여 적절한 견제를 통해 집행부의 독주를 예방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한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약사금탑상을 받은 이진희(경기도약), 문애리(대한약학회), 최형욱(병원약사회), 김영근(대구약사회), 김병진(서울시약사회) 등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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