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보호를 위한 분할의약품 관리 방안 심포지엄'이 오는 21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다.
한국약제학회와 의약품정책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민건강보호를 위한 '분할의약품'의 관리방안에 대한 베잔 문제를 짚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의약품의 생산, 유통, 조제와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 필요한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을 준수하도록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돼야 하지만, 품질이 보증된 의약품을 임상현장에서 정제 등 고형의약품들을 임의로 분할하거나 파괴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분할주의 의약품 고시를 통해 장용정, 서방정 등 분할불가 의약품의 분할처방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으나, 일부 분할이 필요한 의약품들에 대해서는 품질보증이나 합리적인 기준이 필요한 상황이다.
분할된 의약품에 대한 치료성분의 안정성, 붕해도, 용출률, 마손도 등 물리화학적 변화나 분할에 따르는 함량 편차의 허용한계, 정제 분할선의 허용 조건, 분할로 인한 치료효과의 저하, 부작용의 발생이나 환자 안전문제 등에 대한 기준설정은 국민 건강보호를 위한 차원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