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사회, 대약 파견 대의원 문제 지적
2018년도 최종이사회 개최
박재환 기자 dir080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1-30 11:07   


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는 29일 오후 8시 약사회관 7층 대강당에서 2018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최창욱 회장은 “3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자랑할 만 한 일도, 마음 아픈 일도 있었으나 큰 과오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이사 및 회원여러분 덕분”이라며 “퇴임 후에도 약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사회는 총 이사 87명 중 참석 44명, 위임 22명으로 성원되었으며 ▲회관 1층 임대 승인의 건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 ▲2019년도 사업계획(안)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 후 통과했으나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해서는 새 집행부 구성 후 회무추진방향을 논의해 초도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한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변정석 당선인의 공약대로 신상신고비가 인하됐지만 전체 예산은 작년과 비슷해 전년도이월금을 그대로 쓰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회원들을 위하는 좋은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예산을 재편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약 파견 대의원 선출 건에 대한 지난 12월 대한약사회 2차이사회에서 시도지부의 대약 파견 대의원을 ‘각 분회 회원 100명 당 1명’을 선출하도록 한 규정 개정이 대약 총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파견 대의원을 선출하는 시도지부 총회가 먼저 개최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이사회 결정사항을 반영하여 각 분회 총회와 시약 총회에서 추천‧선출하되, 회원수가 100명 미만인 분회의 대표성이 사라지지 않도록 시약에 배정된 추천 대의원 선출 시 기장군, 중구, 영도구 3개 분회를 합한 243명에 대한 대의원 2명을 해당 분회들에 우선 배정해 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본래 규정대로 시약 총회에서 모두 결정하고, 규정 개정을 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위 사항은 정기총회에 부의해 재논의키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치러진 선거와 관련, ‘돈 안 드는 선거’를 주창한 대약이 거액의 비용이 발생하는 문자 선거는 허용하고, 카카오톡 등 SNS는 금지시킨 불합리한 규정을 개선하도록 대약에 건의키로 했다.

또 차기 회장 선거 시, 시약의 신‧구 선거관리위원회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시행착오 없이 합리적이고 올바른 선거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시약에 건의했다.

이날 부산시약사회는 김태욱 부장과 이은정 부장에 부국장 승진 사령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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