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약사회에서 위성윤 11대 회장이 선출돼 새 집행부를 이끌어 나간다.
송파구약사회는 19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 회원 618명 중 참석 235명(위임 105명 포함)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 결산 2억1,640만원과 2019년 새해 예산 2억249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약사회장선거에서는 위성윤 부회장이 단독출마해 만장일치로 송파구약사회 11대 회장에 선출됐다.
송파구약 위성윤 신임 회장은 "지난해 편의점의약품 확대문제와 병원 원내약국 개설, 면대약국 문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및 규제프리존 등 약권 훼손이 계속되고 있고,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4차산업 등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고 했다.
위 회장은 "앞으로도 약사회 정책과 전문적 약료서비스제공 등 선제적 대응으로 외부변화에 잘 대처해 나가겠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개인정보 자율점검, 최저임금 인상 등 늘어나는 약국행정업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트랙을 강구하겠다. 회원과 소통을 통해 필요한 현안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감사에서는 김현아 약사, 김우영 약사가 추천돼 선출됐으며, 임원은 위성윤 신임회장에게 위임해 선출하고 초도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신임 총회의장으로는 박승현 전 송파구약사회장이 단독추전돼 선출됐으며, 부의장 2명에 대한 임명을 총회의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송파구약 박승현 신임 총회의장(전 회장)은 "지난 6년간 회원과 함께 행복한 약사회를 위해 노력했다"며 "송파구약사회는 지역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과 주민무료투약,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 등 지역주민 건강을 위한 지역파수꾼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높은 카드수수료, 한약사 문제, 최저임금 문제 등 각종 어려운 약국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며 "약사회원들이 염원하는 새로운 회장들이 나서 희망찬 약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약사회 및 서울시약사회 파견대의원은 △신임회장·의장에게 위임 △현장 추천·투표 두개 안건이 제시됐는데, 현장 거수를 통해 신임회장·의장 위임으로 결정됐다.
서울시약사회 및 대한약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제약사 의약품 생산 시 성분을 제품명에 포함 △반품 진행 시 제품사입기록이 있으면 일련번호가 달라도 반품을 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올리기로 했다.
그외에도 송파구약사회 평화장학회에서 장학생 11명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수여하기도 했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김미정(서울시약사회 홍보이사), 황해평(아산반장)
△송파구청장 감사패= 백성아(문장2반장), 홍실(윤리이사/여약사위원)
△송파구약사회장 송연 공로패(송파 20년 이상 약국개설후 폐업한 70세 이상 은퇴자)= 강윤구(아시아약국 폐업), 김봉수(금수당약국 폐업)
△송파구약사회장 표창장= 김미정(온누리엄마손약국), 이덕화(정다운약국), 최명수(아산메디칼약국), 한지윤(성원큰사랑약국), 강영자(새희망약국)
△송파구약사회장 감사패= 김석재(백제약품 강남지점장), 오영석(삼진젱갸 부장), 김영상(크레소티 개발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