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도매의 관리약사 고용의무 폐지가 엉뚱하게 일자리 관련 논란으로 번졌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후보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일자리가 축소된다며 상대인 김대업 후보가 회원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탁 도매 약사 고용의무 폐지안이 국회 법안소위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해 김대업 후보측에서 약사 일자리가 1,000개 없어진다고 회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조 후보측은 지적했다.
이번에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된 법안은 위탁 도매의 경우 관리약사 고용 의무를 폐지하는 대신, 수탁 도매의 경우 보건복지부령으로 현재 1명인 관리약사를 추가적으로 더 고용하도록 하겠다는 법안이라는 것이 조 후보측의 설명이다.
조찬휘 후보측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도매상은 2,027여개로 이중 255개사가 유통관리 업무 전체를 위탁하고 있다"며 "김대업 후보측이 주장하는 1,000여개의 일자리 감소와는 큰 폭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조찬휘 후보가 대한약사회장에 재선되면 의약품 수탁 규모에 따라 수탁 도매상에서 추가로 약사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약사법 시행규칙에 반영해 의약품 도매업소의 약사 총 고용규모가 줄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찬휘 후보측은 대한약사회장으로 재직한 2014년 10월부터 의약품제조업소의 안전관리책임자 고용 의무화로 약 400여명의 약사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더불어 2014년 9월부터 신설된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품질책임자에 약사가 포함돼 의료기기제조·수출입업소의 10%만 약사를 품질관리자로 고용한다고 가정해도 약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측은 "근거도 없는 일자리 1,000개 축소 의혹으로 회원을 호도하는 김대업 후보와 오히려 1,000여명의 약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저 조찬휘"라고 강조하고 "어느 누가 제조유통업체 약사의 권익향상을 위한 후보인지 회원의 현명한 판단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