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대한약사회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본부장 유정사)가 김대업·좌석훈 2명의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 '제2의 전향적 합의'라고 지적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30일 선거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업 후보와 좌석훈 후보의 단일화 선언은 의약품을 슈퍼로 내 준 김대업 후보의 전향적 협의를 떠올리게 한다"며 "낡은 약사회 타파를 외치던 2명의 후보간 단일화는 명분 없는 야합으로 썩은 정치판의 구태"라고 비판했다.
투표용지가 발송되는 날 진행된 후보간의 야합은 선거질서를 혼란스럽게 만들 뿐만 아니라 회원에 대한 배신행위라는 설명이다.
사표 유발을 지적하기도 했다. 3명 후보의 기표란이 인쇄된 투표용지가 배송되는 날 진행한 단일화 발표로 사표를 유발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회원의 소중한 권리가 사장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선거를 의약품 슈퍼판매 집단과 법인약국 추진 집단과의 싸움이라고 표현했다.
김대업 후보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 비상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좌석훈 후보는 비상투쟁위원회 위원으로 의약품 슈퍼판매의 주연과 조연이었다는 것이다. 2명 후보의 단일화로 이번 선거는 의약품 슈퍼판매 집단 대 슈퍼판매 저지 집단과의 싸움이라는 말이다.
법인약국 도입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 김대업 후보가 법인약국 도입을 추진하던 전 집행부의 핵심 임원이었다면, 조찬휘 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강력하게 도입하고자 했던 법인약국을 저지시켰다는 설명이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법인약국 추진 집단과 법인약국 저지 집단과의 싸움이라는 것"이라며 "조찬휘 후보는 슈퍼판매 집단과 법인약국 추진 집단과의 싸움에서 기필코 이겨 약사 직능을 사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