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의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활성화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모두 맥을 같이하고 있지만 우선 순위나 구체적인 실행방식에서는 후보간 약간의 차이가 있다.
특히 사후통보에 대해서는 출마한 3명의 후보 모두 약국의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호 1번 김대업 후보는 먼저 상시 낱알 반품사업과 동시에 제약회사 참여하는 반품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약국에 낱알 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생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제도적 틀과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낱알 반품으로 인한 고통을 해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김 후보는 대체조제 내역을 병원에 통보해 주는 대체조제 통보센터 설립을 약속하기도 했다.
기호 2번 조찬휘 후보는 시스템을 통해 대체조제를 자동으로 통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구프로그램을 통한 대체조제 사실 자동 전송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발의돼 있는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과 병행해 사후통보의 불편함을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지금도 처방을 스캔해서 팩스로 보낼 수 있지만 절차상의 번거로움 때문에 활용도가 높지 않다. 팜팩스와 업무 제휴를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정상적인 처방 입력만으로도 자동적으로 처방전 발행기관에 통보가 가능하도록 해 대체조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기호 3번 좌석훈 후보는 대체조제 활성화 해법을 환자의 인식 변화에서 먼저 찾았다.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대체조제가 가능한 품목과 불가능한 품목을 정부 차원에서 정하도록 압박하겠다고 설명했다.
좌 후보는 회사 이름과 의약품의 가격만 다르고 약효는 동일한 의약품의 경우 대체조제 사후통보를 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표준거래약정서를 통해 제약사간 담합이나 정산처리 지연 문제를 차단하고 올바른 유통문화를 만드는데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