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전화를 주셨다.
며칠 전 꿈자리가 좋다하신다.
커다란 소 한마리가 따라 오길래 외양간에 메어놓았다고 혹시 좋은 일 안생겼냐고 궁금해 하신다.
그런데 며칠 뒤, 그 꿈 덕분일까?
생각지도 못했던 약국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출중한 실력과 약국운영에 탁월하신 분들이 많으시기에 수상에 대한 기대를 아예 저버리고 있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하라고 주신 것 같아 큰 기쁨과 함께 책임감이 온 몸을 감싼다.
좋게 봐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힘들 때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대구남구 윤애란 분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 그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약사가 되기위해 같이 고민하고 이끌어주는 대경건약 식구들께도 감사드린다.
20여년 동안 약국을 하면서 내 가족에게 약을 주는 마음으로, 고객의 시선에서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그들의 아픔이 녹아있는 약국이 되기위해 노력했고, 약뿐만 아니라 건식과 한약등에 대해 공부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이 지금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특히 올해는 동물약국 개설과 약대생 실습을 통해서 서울대 임상 강의를 듣고 복약지도용 스티커도 만드는등 내*외적으로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약국관련 전문지를 통해 경영에 도움이 되는 소식들을 약국에 적용, 계절별/각 이슈별 관련제품을 이벤트 장에 배치하여 운영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는데 실제로 약국매출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약국에서만의 조제, 투약, 복약지도 뿐만 아니라, 문을 열고 한 발 더 밖으로 나아가 이웃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약사상을 고민하면 약업환경변화에 대한 대처와 약사의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 짐작한다.
이번 경영대상 수상을 계기로 늘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약사가 되기를 다시 한 번 다짐하며,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약사님, 관련 여러분들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