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투자유치기관 인베스트 온타리오(Invest Ontario)가 2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코리아 2026’에 참가해 북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갖는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업계는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과정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압박이 심화되며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투자 위험을 낮추며, 안정적인 확장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 바이오 기업들도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환경, 연구 생태계, 그리고 글로벌 시장 접근성 등을 동시에 갖춘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캐나다 온타리오가 규제 환경, 연구 인프라,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SK바이오팜이 있다. SK바이오팜은 디지털 헬스 사업 ‘멘티스 케어 AI(Mentis Care AI)’의 북미 진출 거점 선택 시 사업화 속도, 규제 안정성, 초기 개발 단계부터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 지원 인프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온타리오로 정했다. 당초 보스턴,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도시를 검토했으나 토론토 대학병원 네트워크(University Health Network) 및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 등 파트너 기관과 긴밀한 논의 후 최종적으로 온타리오에 자리를 잡았다.
캐나다 온타리오는 세계 최대 규모 AI 생태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기관, 경쟁력 있는 운영 비용, 그리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규제 환경 속에서 미국 주요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후 바이오 분야에서 60억 달러(한화 약 8조 8천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 캐나다 법인도 AI와 데이터 기반 혁신에 초점을 맞춰 1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900억 원) 규모 글로벌 인포매틱스 허브(Global Informatics Hub)를 온타리오에 설립했다.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26에는 인베스트 온타리오의 바이오 총괄(Executive Director, Life Sciences) 개럿 톤(Garrett Tone)이 방한해 북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개럿 톤 총괄은 IQVIA, 화이자(Pfizer), 애보트(Abbott) 등을 거친 17년 경력 바이오 투자 전문가다.
개럿 톤 총괄은 “바이오 코리아 2026은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한국의 혁신 기업들과 만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온타리오는 SK바이오팜과 같은 기업들이 좀 더 자신감 있게 사업을 확장하고 혁신을 더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시장 접근성, 인재, 파트너십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