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각종 송년모임이 생기면서 숙취해소제가 약국 매출에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각종 모임에 술자리가 잦아지는 요즘, 연일 술에 혹사당한 몸은 그 다음 날이면 숙취로 인해 천근만근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음주 전,후 혹은 다음 날 숙취를 해소키 위해 숙취해소음료를 많이 찾고 있다.
단체 회식이나 개별 모임이 많이 이뤄지는 번화가 주변 약국은 숙취해소음료가 박스채로 판매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술을 많이 마시기보다는 적당히 즐겁게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고 미리 몸을 챙기는 이들이 늘어나 음주 전 숙취해소음료를 찾는 이들이 많은 것.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연말에는 숙취해소 음료 판매가 많이 늘어난다. 최근에는 술 마시기 전, 중간, 후 등 3차례에 걸쳐 마시는 이들도 있다"며 숙취해소 음료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숙취해소음료는 CJ제일제당의 헛개컨디션파워, 그래미의 여명808, 동아제약의 모닝케어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음료다 보니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이 잘 팔린다.
번화가에 위치한 약국의 약사는 "12월이 되면 아무래도 숙취해소 음료를 많이 찾는다. 특히 단체 회식이 있으면 숙취해소 음료를 박스 채로 사가기도 한다. 여기에 술로부터 간을 보호해주는 약도 함께 많이 찾는다"며 숙취해소음료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번화가에 위치한 약국의 또다른 약사는 "최근 분위기는 술을 많이 마시는 분위기는 아니고 대신에 몸을 생각해서 보호하는 차원에서 숙취해소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 같다"며 "숙취해소 음료는 가급적 술을 마시기 전에 먹는게 효과가 더 좋다. 그래도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에서 적게 음주하는 것이 간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