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예비후보측이 김구 예비후보가 지난주 발송한 회원 서신을 조사해 달라고 중앙선관위에 요청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본부장 유영후)는 지난 6일 김구 예비후보가 현직을 이용해 발송한 대회원 서신을 불법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원 서신 가운데 조 예비후보측이 문제 삼는 부분은 당번약국을 언급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점과 주요 쟁점에 대한 예비후보의 입장을 밝혔다는 점이다.
우선 명절 당번약국 안내시스템은 이미 원희목 집행부 시절에 정착된 것으로, 김구 집행부가 새롭게 이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언급할 긴급한 이유가 없다고 조찬휘 예비후보측은 강조했다.
또, 추선연휴가 한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당번약국 운영 협조 감사 서한을 발송한 것은 선거를 앞둔 현직 회장의 사전선거 운동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후보등록일이 다가오는 예민한 시점에서 감사인사 형식을 빌어 선거쟁점인 거점병원 원내조제 문제와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문제, 법인약국 문제에 대해 후보의 입장을 밝히고 이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한 점 등이 사전선거운동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냐는 것이다.
유영후 조찬휘 선대본부장은 "이러한 서신발송행위는 현직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이 명백하다"고 말하고 "김구 예비후보가 대한약사회 예산을 사용하여 서신을 발송했다면 이 비용을 환수하고 서신발송에 관여한 임직원을 선거규정 위반으로 처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찬휘 선대본부는 중앙선관위가 김구 예비후보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그 처리 결과를 전회원에게 고지할 것과 김구 예비후보의 차후 대회원 서신발송 기회를 1회로 제한토록 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구 예비후보측에 현직 회장으로서 이에 맞는 선거운동을 해 줄 것과 향후 선거 규정을 준수하고,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