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일 "문재빈, 말바꾸기 바람직하지 않다"
회원 거리나서는 일 없다는 것 현 집행부 방식과 다를 바 없어
김지호 기자 kimjiho@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23 17:54   수정 2008.06.24 10:55

박한일 대약회장 후보가 문재빈 후보의 광주시약 연수교육 유세 발언에 대해 '말 바꾸기' 식의 부적절한 행위라는 지적을 제기했다.

박한일 후보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재빈 후보가 그 동안 현 집행부의 대응이 부족하다며 1인 시위나 삭발 등을 통해 약사회가 위기상황임을 인식시키는데 주력해 온 반면 최근 광주시약사회 연수교육장에서 '회원들은 거리로 나가는 일 없이 집행부를 중심으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 한 것은 현 집행부의 방식과 다를 것이 없는 명백한 말 바꾸기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약사회가 안고 있는 해결과제는 세 후보가 공히 견지하고 있는 것이지만 결국 회장이 될 사람은 말이 아닌 실천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가 검증되어야 하며, 외부에 나가서도 타단체장을 상대로 약사의 입장을 대변해서 일관성 있게 잘 풀어갈 수 있어야 하는데 문 후보는 이미 첫 단추를 잘 못 끼웠고, 때문에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겠다는 문 후보의 주장도 이미 정관에 회장만을 선출하는 보궐선거로 규정돼 있는 문제이며, 어려운 상황에서 약사회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말만 좋은 선동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삭발이나 1인 시위 등 문재빈·김구 양 후보의 최근 행보는 의약외품 전환 확대를 기정사실화시키는 것이라며, 정말 회원을 위한다면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대약이 그 동안 분업에만 너무 집중하다보니 병원, 생산 등 분야의 약사들의 상황이 열악해졌음을 느껴 새마을운동처럼 우리도 한번 잘 돼 보다는 바람을 일으킬 것이며, 회비 인하하겠다는 말들도 많은데 회비는 회원들을 위한 용역사업 등에 투자하며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빈 후보 선본 관계자는 박한일 후보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현 집행부의 대응이 미온적임을 지적하고 보다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회원들이 거리로 나서는 투쟁을 하지는 않겠다는 부분 또한 처음부터 주장해 온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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