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겔 남성갱년기 새로운 치료기준
박병우 기자 bwpar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8-30 08:56   수정 2005.06.09 17:39
▲ 몰리교수
바르는 남성호르몬제 테스토겔이 남성갱년기 치료에서 새로운 치료기준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의과대학 노인학부 몰리교수는 지난 27일 롯데호텔서 한국남성갱년기학회·한국남성과학회소속 의료진을 대상으로 '남성갱년기와 호르몬대처요법에 관한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했다.

몰리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남성호르몬 수치는 30세이후 매년 1%씩 줄어들며 40대 남성의 5%·70대 남성의 70%가 정상치보다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몰리교수는 미국 남성 가운데 약 5백만명정도가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남성갱년기를 겪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최소한 1백만명이상의 남성들이 남성 갱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성욕의 감소, 발기력 감소, 피로, 근육량 및 근력의 감소, 기억력 감소, 체지방 증가, 골밀도 감소등의 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이 경우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이같은 갱년기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몰리교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들은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설사 발기가 되더라도 강직도가 떨어지게 된다면서 이때 발기부전치료제 처방이전에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보충 요법으로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몰리교수는 호르몬 보충요법에 대해 "인체에 투여가 용이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물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미국에서 바르는 겔 타입의 테스토겔이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남성갱년기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몰리교수는 매디칼 저널등 8백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등 남성 갱년기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몰리교수가 개발한 10가지 항목의 ADAM 질문지는 전세계 의료진들이 남성갱년기를 진단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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