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저분자 피부 재생 소재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PDRN과 세포 반응 비교…코디세핀 가능성 확인
박수연 기자 │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1-06 09:26   수정 2026.11.06 09:43
 차세대 저분자 소재 ‘MDRN’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승인서. ⓒ유씨엘

유씨엘은 차세대 저분자 소재 'MDRN'과 기존 PDRN의 피부 재생 관련 세포 반응을 비교한 공동연구 결과를 지난 4일 국제 학술지 '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PDRN의 피부 전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저분자 소재의 가능성을 검토했다. PDRN은 피부 재생과 탄력 관리 분야에서 주목받는 소재지만, 분자량이 약 50~1500kDa에 달해 피부 각질층을 통한 전달에 어려움이 있다.

유씨엘은 고분자 PDRN의 분해 과정에 의존하지 않고 구조가 명확한 저분자 소재를 직접 활용하는 'MDRN' 개념을 제시했다. 후보 소재로 선정한 코디세핀은 분자량 251.24Da의 아데노신 유사체다.

사람 피부 세포를 활용한 비교 실험에서 코디세핀은 PDRN보다 약 20~400배 낮은 질량농도에서도 피부 재생 관련 세포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피부 섬유아세포의 상처 폐쇄 실험에서는 PDRN 대비 약 40분의 1 질량농도에서 약 34%의 폐쇄율을 기록했으며, 피부 장벽과 수분 이동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도 PDRN보다 높았다.

해당 연구는 유씨엘 마케팅본부장인 서원상 박사가 MDRN 개념을 정립하고 연구를 기획했다. 서 박사는 교신저자로 참여해 연구 방향 설정과 결과 해석, 검증 등을 주도했다.

유씨엘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소재의 과학적 근거와 자체 처방·제형 기술을 결합한 화장품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사의 제품 콘셉트에 맞춰 성분 조합과 제형 안정성, 사용감 등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도 강화한다.

유씨엘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시장의 변화와 고객사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차별화된 소재의 가능성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연구 성과와 유씨엘의 처방·제형 기술을 결합해 고객사가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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