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이 연구소를 안양 인덕원에서 군포 ‘트리아츠지식산업센터’로 확장 이전하고, 지난 3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이전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보다 넓은 연구 공간을 확보했으며, 제제∙분석 연구를 위한 전용 실험실과 최신 연구 인프라를 새로 갖추면서 개량신약 중심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새 연구소는 군포 트리아츠 15층 전층에 약 513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기존 인덕원 연구소보다 40%가량 넓어졌다. 기존 16개 호실을 5개 공간으로 통합해 한 층 전체를 하나의 연구 공간으로 쓰게 되면서 연구 동선이 최적화됐다. 연구원 수용 규모도 늘어나 향후 우수 연구 인력을 영입하고 대형 정밀 분석장비를 추가로 구비할 여유 공간도 확보했다. 아울러 자가 연구 공간을 마련해 외부 환경 변화에 영향받지 않고 중장기 연구개발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번 연구소 공간은 중앙실험실 두 개와 더불어 제제연구실과 기기분석실로 구성됐다. 제제연구실에는 과립실∙타정실∙외용제실∙코팅실을 공정별로 나누어 배치해 복합제 등 개량신약은 물론 피부과∙ 비뇨의학과 영역 정제∙외용제 등에 대한 제제 연구 효율을 높였다. 기기분석실에는 LC-MS/MS전용실과 의약품 사용기한 설정을 위한 안정성실을 갖춰 불순물 분석 등 품질 연구를 더욱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연구용 실험대도 새로 확충해 연구원들 연구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새로운 연구 환경에 맞춰 첨단 연구 장비 운용 안정성도 한층 강화했다. 새 연구소는 고성능 분석 기기와 24시간 운영되는 항온∙항습 설비를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 새롭게 입주한 트리아츠의 쾌적한 공간 인프라는 고중량 연구 장비와 핵심 원료 샘플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돕고 있으며, 1호선 군포역과 인접한 뛰어난 접근성은 연구 인력에게 우수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새 연구소를 거점으로 피부과 처방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피부과∙비뇨의학과 영역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 규모가 큰 만성질환 등 내과 영역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약가제도 개편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제약사 중심 시장재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체 제제 기술과 정밀 분석 역량을 앞세워 개량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 연구를 강화해 국내외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의약품 개발 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회장은 개소식에서 “이번 연구소 확장 이전은 그동안 쌓아온 제제 기술과 분석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라며 “새롭게 갖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내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글로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