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북유럽서 신규 제품군 잇단 수주…옴리클로 점유율 98% 이상 전망
앱토즈마, 노르웨이 점유율 85% 전망·핀란드 42% 기록…오센벨트, 2개국 단독 공급
허지수 기자 │ suhjs0721@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0-01 09:15   수정 2026.10.01 09:25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유럽 주요 5개국(EU5)뿐 아니라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등의 국가에서도 신규 제품군의 입찰 수주를 이어가며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는 노르웨이 국가입찰에서 낙찰됐다.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은 앱토즈마 프리필드시린지(PFS)·오토인젝터(AI) 제형을 올해 초부터 2년간 노르웨이에 공급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현지 토실리주맙 시장에서 평균 85%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핀란드에서도 앱토즈마의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은 출시 이후 의료진과 입찰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 피하주사(SC) 제형 중심의 리테일 시장에서 올해 6월 기준 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입찰 중심의 정맥주사(IV) 제형 시장에서도 최근 핀란드 동부 지역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네덜란드에서도 앱토즈마의 입찰 성과가 이어졌다. 셀트리온 네덜란드 법인은 현지 7개 대학병원으로 구성된 대형 의약품 구매 조합(IZAAZ)과 근골격계·류마티스 전문병원(SMK)의 토실리주맙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해 올해 3월부터 앱토즈마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2분기에는 남동부 지역 의약품 구매 조합(ICZON)과 네덜란드 병원 의약품 공동구매 협의체(ZRIG) 입찰도 추가로 수주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를 통해 현지 토실리주맙 시장의 약 58%에 해당하는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셀트리온 네덜란드 법인은 램시마 제품군과 유플라이마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판매하며 구축한 의료진·입찰기관 네트워크가 이번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으로 구축한 영업 기반을 활용해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는 덴마크 입찰에서 단독 공급권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회사는 이에 따라 옴리클로가 연말까지 덴마크 오말리주맙 시장에서 98%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질환 치료제 ‘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도 노르웨이와 덴마크 국가입찰에서 단독으로 낙찰됐으며, 이달부터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EU5 외 유럽 지역에서도 신규 제품군의 공급과 처방을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품이 판매 중인 국가에서는 추가 입찰 수주를 추진하고, 출시를 앞둔 지역에서는 시장 분석과 사전 준비를 통해 조기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백승두 북유럽 법인장은 “북유럽 주요국에서 신규 제품군의 입찰 성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단독 공급 지위를 확보하고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입찰 성과를 실질적인 판매로 연결하는 한편, 리테일 시장에서도 처방 확대를 위한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해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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