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현대홈쇼핑, 맞춤형 화장품 공동 개발
코아시스에 '바이닉' 도입…연말 스킨케어 2종 출시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24 10:29   수정 2026.08.24 10:34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오른쪽)와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현대홈쇼핑과 맞춤형 뷰티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지난 20일 열린 협약식에는 코스맥스비티아이 이병주 대표이사와 현대홈쇼핑 한광영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홈쇼핑의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의 NPB(공동 개발 단독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개인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코스맥스의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솔루션 기반의 단독 상품 제조와 생산을 전담하고, 현대홈쇼핑은 상품 기획·디자인·유통·마케팅을 담당한다.

첫 공동 개발 상품에는 코스맥스의 맞춤형 뷰티 플랫폼 '바이닉(BYNIQ)'을 적용한다. 바이닉은 개인별 피부 고민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성분을 조합하는 맞춤형 뷰티 솔루션이다. 양사는 바이닉의 처방 알고리즘을 활용해 올해 말까지 고기능성 기초 화장품 2종을 우선 선보인 뒤 맞춤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제품은 코아시스 단독 상품 라인업인 '온리 코아시스(Only Coasis)'를 통해 전 지점에서 우선 판매한다. 이후 TV·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현대홈쇼핑의 온·오프라인 채널로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코스맥스와 현대홈쇼핑은 코아시스 오프라인 매장에 바이닉 플랫폼을 연계해 초개인화 맞춤형 뷰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뷰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코스맥스는 지난 3년간 200만건 이상의 맞춤형 화장품 문진 데이터를 확보해 AI 처방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왔다. 바이닉은 이를 토대로 접근성과 확장성을 높인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코스맥스는 코아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오프라인 소비자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처방 알고리즘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뷰티 솔루션의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미용 전문 상사 후지신(FUJISHIN)과 합작법인 트라이넥스(TRINEX)를 설립하며 맞춤형 화장품 사업의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향후 미국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로 사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협약이 현대홈쇼핑에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코스맥스에는 맞춤형 뷰티 플랫폼 생태계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과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양사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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