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미국 제넨텍에 총 3조1900억원 규모 비만치료제 기술이전
'HM17321' 기술이전 계약... 연구, 개발, 제조, 상업화 독점적 라이선스 부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24 11:29   수정 2026.08.24 11:44

한미약품이 미국 제넨텍(Genentech)과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LA-UCN2) 기술이전 계약을 24일(한국시간 기준 계약체결 확인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장기 지속형 UCN2 유사체 'HM17321' 기술이전 계약으로, 계약기간 중 한미약품은 제넨텍에게 연구,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한다.

계약 금액은 총 2,305,000,000달러(약 3조 1,892억원=계약금: 190,000,000달러(약 2,629억원),마일스톤: 2,115,000,000달러 (약 2조 9,263억원))에 경상기술료(Royalty:시판 후 연간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 수령 예정)로, 계약 기간은  로열티 기간 만료일까지, 계약지역은 전 세계(대한민국 제외)다.

한미약품은 "마일스톤 및 경상기술료 세부사항은 공개 불가하다"며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미실현시 본 계약은 종료될 수 있으며, 계약 종료에 따른 당사의 위약금 지급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 본 계약의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반환의무가 없으며, 마일스톤은 해당 조건 달성시 수령 가능하다"며 "본 계약은 미국의 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nents Act(HSR Act; 반독점개선법) 등 행정 절차가 만족되면 효력이 발효된다"고 밝혔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해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면서 동시에 근육은 증가시키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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