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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장품협회(PCPC)가 미‧중 무역위원회(US-China board of Trade)에서 미국 내 화장품 제조업체들에게 우선순위를 두어줄 것을 무역대표부(USTR)에 촉구하고 나섰다.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이 미‧중 무역위원회에서 가장 먼저 다루어질 분야들 가운데 하나로 포함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망한 것이다.
미국 화장품협회는 이 같은 협회의 공식입장을 9일 공개했다.
이와 관련, 미‧중 무역위원회는 양국간 무역갈등을 관리하고, 상호호혜적인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무역대표부를 비롯한 정부기관들의 주도하에 지난 5월 신설키로 합의된 미‧중 양자간 협의체이다.
미국 화장품협회는 이날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미‧중 무역위원회를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의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기회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화장품‧퍼스널케어 제품 제조부문이 미국에서 260만명 이상의 고용을 뒷받침하고 있는 데다 총 5,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고,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미국 화장품협회는 강조했다.
하지만 무역장벽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접근성을 제한하고 있고, 비용상승을 유발하고 있으며, 미국기업들에게 불이익을 안겨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미국 화장품협회는 뒤이어 “2025년에 미국 화장품‧퍼스널케어 산업이 158억 달러 상당의 제품들을 세계 각국에 수출한 반면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미국의 점유액은 11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의 화장품 수출액이 미국의 실적을 크게(significantly) 상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무역장벽들이 오늘날 세계 최대 소비재시장의 한곳(즉, 중국)에 대한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까닭에 미국의 수출이 설땅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미‧중 무역위원회가 설립 초기단계에서 화장품‧퍼스널케어 부문에 우선순위를 둘 경우 미국 내 제조기업들과 소비자,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승리(concrete wins)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화장품협회는 강조했다.
미국 화장품협회는 “이에 우리는 미국 무역대표부가 미‧중 무역위원회를 통해 상호호혜적인 시장접근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 차별적인 규제요건들을 폐지하고, 불필요한 규제 준수 부담을 낮춰미국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무역장벽들에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중국의 가장 부담스런 화장품 관련 무역장벽이 제거될 경우 미국의 대(對) 중국 화장품 수출액이 최대 27%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화장품협회는 설명했다.
이 같은 장벽들이 제거될 경우 수출이 확대되고, 미국 내 제조가 강화되고, 미국 내 고용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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