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외식기업 얌! 브랜즈, 피자헛 27억弗 매각
민간투자기업 롱레인지 캐피털과 합의..중국 사업부문은 제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17 17:03   수정 2026.06.17 17:04


 

헛~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피자헛, KFC, 타코벨 등을 경영해 온 얌! 브랜즈(Yum! Brands)가 피자헛 사업부문을 27억 달러의 조건에 매각키로 최종합의했다고 16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피자헛은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 소재한 소비자 중심 민간투자기업 롱레인지 캐피털(LongRange Capital)에 의해 인수될 예정이다.

다만 피자헛의 중국 본토 사업부문은 M&A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피자헛의 중국 본토 사업부문은 중국 내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얌! 브랜즈에서 분사해 설립된 프랜차이즈 지주회사 얌 차이나 홀딩스(Yum China Holdings)가 소유하게 된다.

얌! 브랜즈의 리더십팀과 이사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피자헛과 관련한 전략적 대안들을 놓고 포괄적인 검토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상당한 관련성이 있는 퀵-서비스 레스토랑 경험을 축적한 리더십하에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여러 개별시장에 부합되는 맞춤형 소유구조와 경쟁상의 강점, 장기적인 우선순위 등을 피자헛에 제공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대안이라는 결론에 도달함에 따라 매각이 결정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얌! 브랜즈의 크리스 터너 회장은 “이번 합의에 힘입어 얌! 브랜즈가 변함없이 규모와 기술, 재능을 활용해 한층 더 사세를 집중하면서 경영 우선순위들의 향상을 가속화하고, 주주들을 위해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롱레인지 캐피털과 얌 차이나 홀딩스의 소유하에서 피자헛이 외식산업계에서 심도깊은 전문성을 축적한 소유주들에 힘입어 미래의 성장을 도모하는 데 최적화된 위치에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터너 회장은 설명했다.

터너 회장은 뒤이어 “피자헛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아이콘격 외식산업 브랜드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피자헛이 얌! 블내즈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피자헛은 임직원들과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열정과 헌신에 힘입어 눈부시게 성장해 온 만큼 새롭게 펼쳐질 장(章)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얌! 브랜즈와 얌 차이나 홀딩스는 피자헛이 성장을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KFC 중국법인의 매출성장이 가속화할 경우 양사의 주주들에게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타코벨 중국 본토 사업부문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얌! 브랜즈는 롱레인지 캐피털과 합의함에 따라 15억 달러의 현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조건부 대금 지불방식(earn-out)으로 7,5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얌! 브랜즈는 이와 별도로 피자헛의 중국 본토 사업부문을 얌 차이나 홀딩스에 12억 달러 상당의 조건으로 매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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