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틸버리가 비틀즈‧클리프 리차드보다 위라고?
대영제국 훈장 3등급 수훈..클리프 리차드 4등급‧비틀즈는 5등급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18 06:00   수정 2026.06.18 06:10


 

컹그래츄레이션♬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샬롯 틸버리 뷰티’(Charlotte Tilbury Beauty)의 설립자인 샬롯 틸버리 회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가 2026년 영국 국왕 탄생일 훈장 수여식에서 뷰티‧화장품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대영제국 사령관 훈장(CBE)을 수훈했다.

‘샬롯 틸버리 뷰티’가 12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같은 영예는 샬롯 틸버리 회장이 영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선도하고 구축해 오면서 기여한 바를 치하하기 위한 취지에서 주어진 것이다.

특히 대영제국 사령관 훈장(CBE)은 3등급 훈장이어서 지난 1965년 비틀즈가 수훈한 대영제국 훈장 5등급(MBE) 뿐 아니라 1980년 클리프 리차드가 수훈한 대영제국 훈장 4등급(OBE)보다 한 두 수 등급이 높은 훈장이다.

실제로 샬롯 틸버리 회장은 뷰티업계에 혁명의 불길을 피워올리고, 영국 뷰티산업의 경제적 성장을 견인하는 데 핵심적인(defining) 역할을 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주인공이다.

영국의 뷰티산업은 지난 2013년 약 170억 파운드(약 227억8,000만 달러) 규모였던 것이 현재는 310억 파운드(약 415억6,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확대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샬롯 틸버리 회장은 선구적이고 미래를 내다보는 사업가의 한 사람이어서 지난 2013년 출범의 닻을 올렸던 ‘샬롯 틸버리 뷰티’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했다.

현재 ‘샬롯 틸버리 뷰티’는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한 가운데 5,500여 매장에서 취급되고 있는 데다 총 3,0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날 ‘샬롯 틸버리 뷰티’는 영국의 넘버원 고급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샬롯 틸버리 회장은 예술성과 기술, 그리고 2,000만명을 상회하는 소셜 커뮤니티 회원들에 의해 구축된 상업적 원칙을 결합시켜 소비자들이 뷰티를 접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바꿔놓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접근방식은 아이콘격 상품 프랜차이즈에서부터 뷰티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개인화(personalisation)을 통한 혁신에 이르기까지 전문성의 영역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민주화한(democritised‧즉, 대중화) 것으로 주목받아 왔다.

샬롯 틸버리 회장은 “영국 국왕 탄생일 훈장 수여식에서 대영제국 사령관 훈장(CBE)을 수훈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받아들인다”면서 “불과 10여년 만에 영국 최대의 뷰티 브랜드를 육성하고 세계시장에 선보이면서 누구나, 어디서나 스스로에게 신뢰감을 느끼고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자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의 뷰티산업이 영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사업부문의 하나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샬롯 틸버리 회장은 뒤이어 “믿기 어려울 만큼 화상적인 우리의 드림팀 뿐 아니라 아주 멋진 커뮤니티, 특출한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및 파트너, 그리고 ‘살롯 틸버리’의 스토리에 한몫을 해 준 세계 각국의 무수한 고객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영광스러운 순간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공을 오롯이 돌렸다.

끝으로 샬롯 틸버리 회장은 한계를 끌어올리면서 뷰티의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샬롯 틸버리 뷰티’는 글로벌 마켓에서 아이콘격 제품 프랜차이즈를 구축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했고, 지난 2020년 스페인의 뷰티‧패션기업 푸이그(Puig)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당시 10억 파운드를 넘어서는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등 현재 영국에서 역대 최대의 뷰티 사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샬롯 틸버리 회장은 비단 탁월한 사업가인 것만은 아니어서 AIDS의 종식을 돕기 위해 엘튼 존 AIDS 재단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쟁과 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세계 각국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 인도주의 단체 ‘우먼 포 우먼 인터내셔널’(Women For Women International)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샬롯 틸버리 회장과 ‘샬롯 틸버리 뷰티’의 차후 행보에 더욱 큰 기대를 걸게 하는 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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