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뷰티팜 김만식 대표이사, 자서전 출판기념회 성료
“가난을 딛고 희망을 쏘다” 자서전 ‘꿈조차 버거운 가난 앞 당당하게’
빈농 아들에서 '백만불 수출의 탑' 기업가까지..파란만장 인생 역정 기록
실물 경제 전문가 진심 담아 '사람 중심' 경영과 지역 발전 비전 제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1-14 09:17   수정 2026.01.14 09:25

경북 영천의 빈농 아들로 태어나 거친 풍파를 이겨내고 글로벌 기업가로 우뚝 선 (주)엠에스뷰티팜 김만식 대표이사의 삶과 경영 철학을 담은 저서 ‘꿈조차 버거운 가난 앞에 당당하게’의 출판기념회가 1월 10일 시흥시 정왕평생학습관 강당에서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자서전은 중학교 시절 부모를 여의고 혈혈단신 부산으로 내려와 신발 공장 직공, 중국집 배달원, 나이트클럽 웨이터를 거쳐 중견 기업 수장에 오르기까지, 김 대표가겪은 고난과 극복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IMF 외환위기 당시 사업 실패와 건강 악화라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재기한 불굴의 의지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김만식 대표이사 고향은 ‘구름도 머물러 쉬어가는 산’이라고 불리는 경북 영천의 ‘하늘 아래 첫 동네’로, 김 대표는  오지로 불리는 운주산 자락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1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화전을 일구며 살던 곳으로 어린 시절 동네를 오가는 버스도 없었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깡촌’이었다.

부모님은 화전을 일구고 소작하던 가난한 농부였다.  1남 4녀 중 삼대독자 외동아들이었던 김 대표에게 항상 당신의 배움이 부족함을  안타깝게 생각해 1시간 30분 거리의 학교에 보내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쓰셨다.  빠듯한 살림에도 육성회비와 버스비를 마련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였으며, 고된 농사일 와중에도 새벽잠을 쪼개 도시락을 꼬박 챙겨주셨다. 

어린 국민학교 학생이 종종걸음으로 산길을 1시간을 걸어가서 버스를 타고 30분 거리의 ‘임고국민학교 수성분교’까지 통학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비가 내리고 눈이 오는 날에는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이었다.  변변한 우산도 없이 비에 쫄딱 젖어서 산을 타야 했고, 폭설이 내리는 날에는  눈밭에서 수없이 뒹굴어야 했다. 

자서전 책의 전반부에서는 가난 때문에 꿈조차 꾸기 버거웠던 어린 시절과 ‘깐돌이’라 불리며 특유 성실함으로 버텨낸 청년 시절 일화들이 담겨 있다.

중학교 재학 중 양친을 여의고 부산으로 이주 후 온갖 고생을 하며 일군 사업이  IMF 외환위기로 사업을 실패해 극한 상황으로 몰렸지만, 오뚜기처럼 일어나 경기도 시흥시에 터전을 잡아 조그마한 접지 회사로 시작해 숱한 우여곡절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엠에스뷰티팜의 마스크팩 공장을 설립햅다.  

국내에 마스크팩 제조회사는  많지만 엠에스뷰티팜은 경기권역에서 마스크팩을 제조하는 OEM 회사로는 다양한 화장품 제품군 중 오직 마스크팩 하나만을 중점적으로 생산하는 ‘집중과 선택’ 전략이 주효해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엠에스뷰티팜이 마스크팩 전문 회사라는 것을 다 알 정도다. 

김만식 대표의  엠에스뷰티팜은 마스크팩 일 40만 장, 1회용 파우치 일 100만개 생산이 가능한 대량생산 설비를 갖추고, 동종 타 회사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일궜다. 또, 해외시장 개척 노력의 결과로 ‘(주)엠에스뷰티팜’은 2024년 100만 불 이상 수출 공을 인정받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사업실패에서 '백만불 수출의 탑'의 탄탄한 기업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람’을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청년회의소 활동 및 주변의 힘든 이웃을 위해 보듬어 주는 봉사하는 삶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사람의 길'을 깨달은 기부와 봉사에 중독된 사람이기도 하다. 

김만식 대표는 "가난과 소외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어렵고 힘든 곳을 바라보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며 "혼자 가는 열 걸음보다 함께 가는 한 걸음을 선택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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